국민의당 첫 대선 TV토론…본선 경쟁력 강조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이 첫 TV 토론회에 참석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각자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KBS가 주최한 국민의당 대선주자 첫 합동 토론회에서 안철수 후보는 "미래 대비에 대해선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며 '미래 대통령'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리더십의 5가지 기준으로 정직하고 깨끗한 리더십, 유능한 리더십, 증명하는 리더십과 책임지는 리더십, 통합의 리더십을 제시하며 본선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손학규가 후보가 되는 게 이기는 길"이라면서 오랜 정치 역정동안 스캔들이 없었고 여러 공직 생활에서 유능한 실적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안 후보와 손 후보를 겨냥해 "두 분은 그동안 수없이 좋은 공약과 국정 방향을 말씀하셨는데 지지율이 오르지도 않고 답보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호남이 국민의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불가능하다"면서도 중도개혁세력과 합리적 보수 등 무당층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