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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중국으로 출발…북핵·사드 담판

틸러슨 美국무 중국으로 출발…북핵·사드 담판
어제 1박 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늘 오전 전용기 편으로 다음 방문국인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왕이 외교부장,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 등 중국 인사들을 만나 북핵 해결을 위한 추가 조치와 사드 문제 등을 놓고 담판을 벌일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을 강하게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협조하지 않으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등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등 중국 경제에 타격을 주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밝힐 지도 주목됩니다.

또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달하고,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 조치의 중단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틸러슨 장관은 어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 조치는 부적절하고 유감스러운 행동"이라며 "이러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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