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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대북 전략적 인내 끝났다…모든 조치 모색"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비핵화를 향한 북한의 태도 변화를 기다리는 오바바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은 이제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초대 외교장관인 틸러슨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하는 포괄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군사적 옵션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만일 북한이 한국과 미군을 위협하는 행동을 한다면 그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유엔 안보리 제재 조치를 최고 수준으로 취했다고 믿지 않는다며 대북 제재의 수위를 더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 조치에 대해선 부적절하고 매우 유감스럽다며 중국이 이러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후 한국을 처음 방문한 틸러슨 장관은 방한 첫 일정으로 남북 대치의 상징인 판문점을 방문해 북한을 향해 무언의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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