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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日정부 주최 미디어예술상 우수상…"구성 뛰어나"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며 사회 현상으로까지 불렸던 만화 '미생'이 일본 정부가 주최하는 예술상에서 2위인,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일본 문화청은 '미생'이 제20회 미디어예술대상에서 만화 부문 우수상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이시즈카 신이치의 '블루 자이언트'가 수상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미생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이유로 "인물들이 때로는 지고 때로는 이기면서 바둑판의 수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의 구성력이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현대 한국 젊은이들의 문제가 투영돼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현실을 직시해 인정하고 적응하는 세대, 사토리 세대로 불리는 ??은이들도 작은 바둑판 위와 같은 사회의 승부를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지만 프로 입단에 실패한 청년 장그래가 계약직으로 들어간 대기업에서 분투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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