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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3경기 연속 대타로 출전해 내야 땅볼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대타로 나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이대호는 오늘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시범경기에서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오승택의 좌월 투런포로 4대 4 동점이 된 뒤 곧바로 대타 이대호가 배터박스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자 사직구장의 함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두산의 4번째 투수 고봉재는 이대호에게 초구로 몸쪽 깊숙한 공을 던졌습니다.

이대호가 몸을 크게 틀며 공을 피하자 관중들은 일제히 "마"를 합창했습니다.

이대호는 2구째 공을 잡아당겼으나 배트가 두 동강이 나며 타구는 3루수 앞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땅볼이 됐습니다.

이대호는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WBC 출전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구 후유증 탓에 이대호는 시범경기 들어 대타로만 나서고 있습니다.

이대호는 앞서 15일 SK 와이번스전, 16일 두산전에서 한 차례씩 대타로 나서 각각 좌전 안타, 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예열을 마친 이대호는 18~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는 이번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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