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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 WBC 이후 첫 실전 등판서 3이닝 2실점

WBC 국가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좌완 투수 두산 장원준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3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장원준은 오늘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장원준은 WBC 출전으로 쌓였던 피로가 덜 풀린 듯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장원준은 1회말 선두타자 나경민을 포수 앞 내야 안타로 내보낸 뒤 2루 도루를 허용했습니다.

이후 전준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장원준은 김상호를 우익수 직선타, 최준석과 강민호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추가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2회말에는 2사 후 볼넷과 2루수 실책으로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나경민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습니다.

3회 말에는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습니다.

1사 후에는 최준석의 타석 때 포수 패스트볼로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폭투가 나오며 허무하게 점수를 내줬습니다.

이후 최준석에게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발이 느린 최준석이 중계플레이로 2루에서 잡히는 등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3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두산은 4회말부터 장원준을 내리고 고졸 신인 박치국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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