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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최원태, 시범경기 첫 등판서 3이닝 4탈삼진 2실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최원태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삼진 4개를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최원태는 오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2015년 1라운드 지명선수인 최원태는 지난해 1군에 데뷔해 17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7.23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5선발로 활약했던 최원태는 올해 역시 5선발 후보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최원태는 지난해보다 향상된 제구력과 날카로운 커브를 보여주며 삼진 4개를 솎아냈지만,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나는 '버리는 공'을 줄이는 건 숙제로 남았습니다.

1회를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깔끔하게 출발한 최원태는 2회 2사 1, 2루 위기를 내야 땅볼로 넘겼습니다.

하지만 3회 들어 벗어나는 공이 나오는 등 눈에 띄게 흔들렸습니다.

선두타자 강경학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준 최원태는 장민석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주고 무사 2, 3루에 몰렸습니다.

신성현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꾼 최원태는 김태균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주고 다시 1점을 내줬습니다.

이후 김원석을 중견수 뜬공, 정현석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습니다.

3회까지 65개를 던진 최원태는 2대 2 동점인 4회부터 마운드를 좌완 김성택에게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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