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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기다림' 세월호 인양준비 완료…19일께 최종점검

3년 만에 시도하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돼 이번 주말 최종점검에 돌입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소조기가 시작되는 이달 19일 전후로 세월호 인양준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시험인양을 포함한 각종 점검작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소조기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작아 유속이 느려지는 시기로 한 달에 2번 찾아옵니다.

한번 찾아온 소조기는 약 4∼5일간 지속하며 이달 말에는 21일쯤 물의 흐름이 가장 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세월호를 끌어올릴 잭킹바지선 2척이 선체 고정을 위한 정박 작업을 완료한 후 유압잭 점검 등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잭킹바지선이 끌어올린 세월호를 받쳐 들고 목포신항으로 운반할 반잠수식 선박도 인양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전체 인양 작업은 세월호 선체에 설치한 리프팅빔에 연결된 와이어의 다른 한쪽 끝을 잭킹바지선의 유압잭과 연결하고, 세월호를 인양해 반잠수선이 대기하고 있는 안전지대로 이동한다음,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선적·부양시키고,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하는 순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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