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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서 목사가 706캐럿 다이아몬드 채굴…정부에 헌납

시에라리온서 목사가 706캐럿 다이아몬드 채굴…정부에 헌납
아프리카 서부 시에라리온에서 706캐럿짜리 초대형 다이아몬드가 채굴됐다고 시에라리온 정부가 밝혔습니다.

AFP통신 등은 시에라리온의 한 목사가 동부 코노 지역에서 이 다이아몬드를 캤고 이를 정부에 헌납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성명에서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대통령이 어제 오후 이 다이아몬드를 받았다"며 "대통령은 이 다이아몬드를 밀수하지 않고 정부에 제출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다이아몬드는 투명한 경매 절차로 매각돼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쓰일 것"이라면서 "이는 다이아몬드를 채굴한 목사의 뜻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AFP통신은 대형 다이아몬드가 비전문가에 의해 발견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이 다이아몬드는 지금까지 판매된 보석 중 10∼15위 정도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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