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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제1원전 이어 2원전도 폐로수순 밟는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 이어 제2원전도 폐로 수순에 들어갑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현지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폐로 요구를 수용하기로 최근 결정했습니다.

일단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에 대해서는 폐로 수순에 들어가되 나머지 3기에 대해서도 폐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후쿠시마 제2원전은 1982년 1호기 운전을 개시했으며,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로 침수 피해를 입어 현재 4기 모두 운전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도쿄전력 측은 폭발사고가 나서 폐로 절차가 진행 중인 제1원전에 비해 제2원전은 피해가 적어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후쿠시마현과 현재 59개 기초자치단체가 폐로를 요구해 왔습니다.

여기에 정부와 여당도 제2원전에 대한 처리 방향을 조속히 결정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일단 1호기에 대한 폐로 방침을 정하고, 나머지 3기에 대해서도 폐로 문제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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