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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경선 네거티브 자제는 당론…표현자유 넘는 폭력 안돼"

우상호 "경선 네거티브 자제는 당론…표현자유 넘는 폭력 안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당내 지지자들의 개별 의원에 대한 문자 테러 등을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경선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욕설·비방·인신공격 등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하자는 '버스 위에서 내려와! 운동'을 "사실상 당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실제 당원과 지지자들의 표현 자유는 보장돼야 하지만 정치적 주장을 하고 싶은 분들은 우리 당 홈페이지나 SNS에 글로 남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우리당 일부 구성원들이 마치 정권을 다 잡은 것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하는데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아직 정권 교체하지 못했고 이제 선거 중이니 모두 겸손한 마음으로 대선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오바마 정권의 전략적 인내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기에 미국 새 정부는 북핵에 대한 단호한 제재를 주도하면서 북핵 포기를 위한 본격적인 대북 협의에 나서야 한다"면서 "동북아 군비경쟁 강화로 북한의 미사일·핵을 포기시킬 수 없다는 점이 자명하기에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핵이 잘못됐지만 제재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면서 "미국의 새 대북정책은 핵을 포기하면 북한 사회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얘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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