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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감시망 교란 위해 미사일·핵실험 장비 이동"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이나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신호가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미국 정보당국과 국방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 내부에서 도발을 준비하는 징후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관계자들은 특히 "북한이 ICBM 발사를 위한 장비들을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런 장비들은 실제 발사를 위해 신속한 조립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당국자는 "북한의 ICBM 성능이 실제로 미 본토를 타격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매우 도발적 행동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그동안 이용하지 않았던 장소로 미사일과 핵실험 장비를 이동하는 모습도 첩보위성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감시망을 교란하기 위해 미사일이나 핵실험과 무관하게 인력과 장비를 이동하기도 한다"며, "이런 '교란술' 역시 북한의 추가도발이 임박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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