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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오종길, 김정남 피살 후 캄보디아로 갔다"

NHK "오종길, 김정남 피살 후 캄보디아로 갔다"
김정남 살해 사건 용의자인 북한 국적의 오종길이 사건 당일인 지난달 13일 오후 항공편을 이용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갔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NHK는 다른 3명의 용의자가 인도네시아 등을 거쳐 북한으로 들어간 것과 달리 오종길은 캄포디아로 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캄포디에에 입국한 이후 오종길의 추가 행적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NHK는 또 오종길이 김정남 살해 사건이 발생하기 3주 전인 지난 1월 21일, 이번 사건의 후방 지원대으로 보이는 북한 국적 리지우와 같은 항공기 편으로 캄보디아에서 말레이시아로 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 실행범으로 기소된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도 지난 1월 21일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오종길과 리지우 등 3명이 캄보디아에 동시에 체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오종길이 올해 1월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샤와 접촉해 범행을 지시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지만, 이들이 같은 시기에 캄보디아에서도 사건 준비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NHK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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