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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포식자' 범고래 母子 동해서 발견…16년 만에 처음

'바다의 포식자' 범고래 母子 동해서 발견…16년 만에 처음
▲ 지난 15일 경북 울진 해역에서 발견된 범고래 어미와 새끼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범고래 어미와 새끼가 동해에서 발견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5일 경북 울진 해역에서 범고래 어미와 새끼가 헤엄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2015년에 다 자란 암수 범고래 한 쌍이 경북 울진에서 발견된 적이 있긴 하지만,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 범고래가 우리 연안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2001년 전남 홍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에 따라 동해가 범고래의 새로운 서식지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실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의 조사 결과, 범고래의 주 먹이인 물개와 돌고래류 등이 동해에서 많이 발견돼 범고래가 먹이를 따라서 오호츠크 해 등에서 동해로 서식지를 확대하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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