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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돌아간 오승환,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출전을 마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오승환이 복귀전에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강력한 구위를 뽐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4회초 구원등판 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첫 상대인 J.B.

슈크를 헛스윙 삼진으로 가볍게 요리한 오승환은 토미 필드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습니다.

오승환은 투아웃 이후 에스코바에게 중견수 쪽 안타를 내줬지만, 존 라이언 머피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자신의 임무를 마쳤습니다.

WBC 한국 대표팀에서 유일한 메이저리거였던 오승환은 서울라운드 2경기에서 등판해 3⅓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지만, 한국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지난 12일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달 26일 마이애미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호투로 시즌 개막을 대비했습니다.

오승환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승패 없이 2이닝 3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13.50입니다.

한편, 오승환과 맞대결을 기대했던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미네소타는 이날 후보 선수를 위주로 경기에 내보냈고, 시범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는 박병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25타수 10안타, 타율 4할에, 3홈런, 6타점, 7득점입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세인트루이스가 9회말 랜달 그리척의 끝내기 안타로 2대 1로 이겼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범경기 12승 5패, 미네소타는 10승 7패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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