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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방미 앞두고 시진핑과 전화통화…"자유무역" 강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공동으로 '자유무역'을 강조하고 나섰다고 n-tv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메르켈 총리와 시 주석이 전화회담를 했다고 발표하고 두 지도자가 자유무역과 열린 시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명은 메르켈 총리가 미국을 찾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만나는 17일 회담 일정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미국 우선'을 앞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와 징벌적 국경관세 부과 같은 정책 지향을 밝히고 있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또한, 메르켈 총리와 시 주석이 중국에서 전기차를 늘리는 기본 조건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중국이 전기차 시장을 키우면 이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 밖에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독일의 입장에서 자신이 시 주석과 신뢰에 기반을 둔 협업을 해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7월 7∼8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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