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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챔프 1차전 승리

아산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5년 연속 통합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갔습니다.

우리은행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5전 3선승제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2대 64로 이겼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7전 전승을 거뒀던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2승만을 남겼습니다.

우리은행은 존스가 상대 집중 수비에 막히고, 삼성생명 외국인 선수 토마스와 김한별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전반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3쿼터 초반 상대 팀의 야투가 흔들리자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앞서나가, 3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11점 차로 도망갔습니다.

이후 줄곧 10점 차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던 우리은행은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김한별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5점 차로 쫓겼습니다.

또 종료 4분 12초 전에는 배혜윤에게 미들슛을 헌납해 65대 62, 3점 차까지 추격당했습니다.

하지만, 위기에서 우리은행 베테랑 임영희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임영희는 종료 3분 55초 전 3점 슛을 넣어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종료 1분 30초 전엔 반칙을 유도해 자유투를 얻었습니다.

임영희는 이어서 정확한 패스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존스의 골 밑 득점도 이끌었습니다.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한 임영희는 17득점을 기록했고, 박혜진도 17점 9어시스트, 존스는 10득점 21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이 2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주저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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