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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무직, 변압기서 구리 빼내 팔아…인근 상가 20차례 정전

인천 남동경찰서는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에서 몰래 구리를 빼내 판 혐의로 38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이번 달 초부터 최근까지 인천 곳곳을 돌며 도로 변압기에 든 구리 420킬로그램을 훔쳐 장물업자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구리를 빼 가면서 인근 상가에선 20차례나 정전이 일어났고, 신호등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훔친 구리는 1천4백만 원에 장물업자에게 넘겼고,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돈을 모두 생활비에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과거 전기관련 업체에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구리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뿐 아니라 구리를 사들인 장물업자 2명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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