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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안타 폭발 한화, 넥센 잡고 시범경기 첫 승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잡고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시범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묶어 12대 1로 이겼습니다.

앞서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한 한화는 첫 승리를 거뒀고, 넥센은 2무 1패가 됐습니다.

한화는 1회말 강경학이 넥센 선발 신재영의 시속 136㎞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을 넘는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고, 2회말에는 원아웃 3루에서 정현석이 좌익수 쪽 적시타를 때려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넥센은 4회초 김태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지만, 한화는 4회말 투아웃 2, 3루에서 장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데 이어 상대 폭투 2개와 조인성의 안타를 묶어 5대 1로 달아났습니다.

한화는 6회말 김원석의 투런 홈런을 포함한 안타 4개와 볼넷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6득점 해 승기를 잡았고, 7회말에는 조인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12대 1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

베테랑 투수가 지킨 한화 마운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난해 재활로 1군에 1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던 배영수는 올해 첫 등판에서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뒤이어 등판한 심수창도 3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발 경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넥센은 작년 신인왕 신재영이 3⅔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습니다.

한화는 시범경기에 처음 출전한 김태균이 4타수 2안타 1타점 득점으로 활약했고, 올해 KBO리그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쳤던 김원석은 6회 쐐기 투런포를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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