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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로스쿨 주도한 문재인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16일 "참여정부에서 로스쿨을 주도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국민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구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법시험 존치 여부는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의제다"며 "로스쿨만 운영하면 돈 없는 집안 자식들은 법조인 되는 길이 원천 봉쇄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방에서는 1980년대에 양극화됐고 우리는 1997년 IMF 이후 본격화했다"며 "개천에서 용 못 나는 상황은 정의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에서 (전남) 광주에서 표가 적게 나오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했다"며 "최근에 그때 발언은 전략적이었다고 했는데 이번 대선에서도 공약 못 지키면 똑같은 소리 할 거냐"고 반문했다.

또 "조경태는 40대 부산 4선에 부산 의정활동 1위이고 문재인은 60대 부산 초선이다"며 "객관적 자료로 비교 평가해 달라"고 했다.

국회의원 줄이기와 관련해 "지금은 IMF 때보다 더 힘들다고 아우성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만 고통분담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구를 놓고 봤을 때 미국과 비교하면 87명, 일본과 비교하면 194명의 국회의원이면 된다"며 "의원 정수를 줄이면 그만큼 긴장해서 의정활동을 진지하게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간담회 뒤 조 의원은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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