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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새만금을 서해안의 핵심거점 만들겠다"

대선주자인 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16일 "호남 집권의 꿈을 실현해 지지부진한 새만금을 서해안시대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주선 부의장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새만금개발사업이 30년 이상 정체된 이유는 동북아 중심이라는 국가 전략적 차원의 접근이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만금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수출 전진기지이자 서해안시대의 핵심거점으로써 장점이 많지만 이런 역할을 위한 항만·철도·공항 등 인프라는 아직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복합리조트 개발, 물류인프라 확충 등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자 동북아시아의 경제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부의장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호남 총리론'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문 후보의 호남 총리론은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을 정치의 변방으로 취급하면서 마치 우는 아이에게 사랑하나 더 줘서 지지를 얻어내겠다는 것으로, 이는 호남을 패권세력의 들러리로 이용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부의장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처럼 당내 경선과 대선에서 대세론을 꺾고 반드시 승리해 호남 집권의 새역사를 쓰겠다"고 자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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