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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광 금지 첫날, 인천공항 중국노선 여객 3만→2만 5천 '뚝'

이번 달 들어 일 평균 3만 천여 명이던 인천국제공항의 중국노선 여객이 중국 정부가 한국으로의 단체관광을 전면 금지한 첫날 2만 5천여 명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령이 시행된 어제(15일) 1 중국노선 이용객은 2만 5천732명이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중국노선 평균 여객 수인 3만 천172명에서 5천440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 같은 요일 3만 천116명과 비교해도 비슷한 폭으로 줄어든 겁니다.

이번 달 1일 3만 7천365명이던 중국노선 여객은 완만하게 감소하면서도 하루 3만여 명 안팎을 유지하다가 금지령 시행 전날인 그제 2만 4천399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중국 출발 인천 도착 항공편 여객은 지난 1일 1만 9천101명에서 그제 1만 천714명, 어제 만 천754명으로 반 토막이 났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은 관광수요 위축에 따라 중국노선 운항을 일시적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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