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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일상 담은 미공개 사진첩 4천700만 원에 낙찰

히틀러 일상 담은 미공개 사진첩 4천700만 원에 낙찰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미공개 사진첩이 경매에서 약 4천700만원에 낙찰됐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영국 로열 턴브리지 웰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히틀러의 사진첩이 3만 4천파운드, 4천 7백만 원에 낙찰됐다고 경매업체 씨앤티 옥션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사진첩은 1945년 영국 종군 사진기자 에드워드 딘이 베를린 벙커에 들어갔다가 히틀러의 연인 에바 브라운의 침실 서랍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히틀러가 브라운과 함께 권총 자살을 하고 불과 몇 주 뒤의 일입니다.

나치 문양 표지의 이 사진첩에는 히틀러가 별장 베르그호프 베란다에 앉아 서류를 읽거나, 환호하는 어린이들 옆에서 웃고 있는 모습, 측근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을 포착한 흑백 사진 수십 장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이가 누구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나치 간부 등 히틀러의 최측근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종 낙찰자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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