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조계사 287억·봉은사 310억…조계종 직영사찰 연간수입 급증

조계종, 첫 공개 연주암 포함 직영 5곳 2016년 수입 공개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의 지난해 수입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종단 홈페이지에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강화 보문사, 경산 선본사, 과천 연주암 등 직영사찰 5곳의 2016년도 사찰재정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총수입은 서울 조계사가 287억 3천800만 원, 봉은사는 309억 9천5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조계사의 총수입은 전년에 비해 86억 8천900만 원, 약 43%가 늘어났고, 봉은사는 전년보다 99억 800여만 원, 약 47%가 증가했습니다.

조계종 측은 조계사는 총본산 성역화, 봉은사는 템플스테이 건물 건립 등 대형 불사를 앞두고 있어 관련 수입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갓바위로 알려진 경산 선본사는 불공 수입이 41억 8천500만 원으로, 일반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직영사찰로 전환된 과천 연주암은 총수입이 31억 3천5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조계종은 지난해 직영사찰의 재정 현황을 처음 공개했고 자세한 재정 현황은 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