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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실가스 배출 13년 만에 2.38배↑…증가폭 OECD 2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13년 만에 2.38배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OECD 국가 가운데 터키에 이어 두번 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발간한 '제3차 한국 환경성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화석연료 위주로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2013년 온실가스 배출 규모가 1990년보다 2.38배 확대됐습니다.

이 같은 증가 규모는 OECD 중 터키에 이어 2위입니다.

OECD는 각 회원국을 상대로 약 10년마다 환경정책 수립·이행·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정책권고사항을 포함한 국가별 검토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OECD는 낮은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화석연료 보조금 등을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2014년 현재 우리나라는 1차 에너지 총 소비량의 1.5%만을 재생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환경분야 정책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다수 있었습니다.

폐기물에서 실질적으로 재사용·활용되는 물질회수율이 59%로 OECD 평균인 34%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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