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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서문시장이 '박근혜 시장'이냐…내가 더 인연 많아"

홍준표 "서문시장이 '박근혜 시장'이냐…내가 더 인연 많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모레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데 대해 친박계 김진태 의원이 비판한 것을 두고 "서문시장이 '박근혜 시장'이냐"고 반박했습니다.

홍 지사는 경남도 서울본부에서 김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을 묻자 "어이가 없다. 초·중·고등학교 다닐 때 서문시장에서 놀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국당 대선주자인 김 의원은 어제(15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를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고 말한 홍 지사가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고비마다 찾은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지사는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내 상대가 아니"라며 "앞으로 애들 얘기해서 열 받게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홍 지사는 다만 친박계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찾아 보좌하는 것을 두고는 "개인적인 인연으로 하는 도리"라며 "오히려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지사는 "대한민국 지도자가 좌파가 되면 트럼프, 시진핑, 아베가 상대해주겠냐"며 "당선되면 북한 가겠다는 사람을 트럼프가 상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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