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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티켓, 전체 공연예술 판매액의 절반 이상"

우리나라 공연예술 산업에서 뮤지컬의 독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5년 우리나라 공연예술 티켓 판매액은 3천633억 원으로 1년 전 2천894억 원보다 25.5% 증가했으며, 장르별로는 뮤지컬이 1천975억 원으로 전체 티켓 판매액의 절반 이상인 54.4%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연극이 729억 원으로 20.1%를 차지했으며, 양악 321억 원으로 8.8%, 복합 99억 원으로 2.7%, 국악 90억 원으로 2.5%, 무용 70억 원으로 1.9%, 오페라 63억 원으로 1.7%의 순이었습니다.

티켓 판매액을 장르별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조사대상에서 대중음악 콘서트는 제외했습니다.

문체부는 뮤지컬은 개인 수요층이 탄탄한 데다 수출할 정도로 경쟁력이 높아, 국내 공연예술 시장에서 가장 활성화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티켓 판매액을 포함한 국내 공연예술 산업의 2015년 전체 매출액은 7천815억 원으로 1년 전 7천593억 원보다 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티켓판매 수입 3천633억 원이 46%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전시·교육 등 공연 외 수입 1천182억 원, 공연단체 작품 판매 수입 및 공연 출연료 1천116억 원, 공연장 대관 수입 1천81억 원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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