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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M+H' 동맹 본계약…"동서항로 경쟁력 강화"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얼라이언스인 2M과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살리토의 카발로포인트롯지에서 2M 회원사인 머스크의 소렌 스코 최고경영자, MSC의 디에고 아폰테 CEO와 '2M+H(현대상선) 전략적 협력' 본계약에 서명했습니다.

이번에 체결한 전략적 협력은 선복을 100% 공유하는 완전한 형태의 얼라이언스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이나 얼라이언스로 인정된다고 현대상선은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현대상선은 4월 1일부터 향후 3년간 미주 서안에서 선복 교환, 미주 동안·북구주·지중해에서는 선복 매입의 형태로 2M과 협력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선복량이 대폭 확대돼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앞서 현대상선은 미국 롱비치·시애틀 터미널 등 국내외 터미널 5곳을 확보해 항만 네트워크를 강화했으며 한국선박해양을 통한 자본확충 등으로 8천5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구조도 개선했습니다.

2M과의 협력을 계기로 단독 운영하는 미주 서안 항로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린 현대상선은 현지 화주를 유치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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