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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맥매스터 "北위협, 최우선 안보현안"…압박 강화

<앵커>

한미 두 나라의 안보사령탑이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북한의 위협을 두 나라의 최우선 안보현안으로 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포기를 위해 실효적인 대북압박을 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우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두 달 만에 다시 워싱턴을 찾았습니다.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낙마한 플린의 후임,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처음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북한은 벌써 두 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여러 가지 도발 징후들도 나타나고 있어 한반도 안보 상황을 재점검하고…]

두 사람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가 양국의 최우선 안보현안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핵 저지를 위한 공조를 더욱 긴밀히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추가도발이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북핵 포기를 위해 중국 등 국제사회와 더욱 실효적인 대북압박을 가하기로 했습니다.

회담에 앞서 김 실장은 사드 배치는 계획대로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중국의 반발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맹 간에 공조해서 중국의 반발에도 대응할 것입니다.]

김 실장은 맥매스터 보좌관과 만남 외에 별다른 일정 없이 내일 귀국합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의 방한에 맞춰 한미 안보협력의 또 다른 한 축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관계설정에 초점이 맞춰진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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