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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정경유착 주도' 이승철, 퇴임 후 고문·격려금 요구

'전경련 정경유착 주도' 이승철, 퇴임 후 고문·격려금 요구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을 위한 대기업 모금을 주도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해체 위기로 몰고간 이승철 전 상근부회장이 20억원에 달하는 퇴직금 외에도 상근고문 자리와 격려금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여론이 일자 전경련은 "이 전 부회장에 대한 상근고문 예우와 격려금 지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과거 상근부회장 출신에게 상근고문의 예우를 해준 전례가 한 차례 있었습니다.

2013년 물러난 정병철 전 부회장의 경우 2013년과 2014년 2년 동안 상근고문을 지냈습니다.

전경련은 상근고문에게 내규에 따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내 사무실과 개인비서, 차량과 운전기사, 차량유지비를 제공하고, 재직 중 급여의 80%를 지급합니다.

이 전 부회장의 퇴직금이 2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격려금을 받는다면 액수가 최대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이 전 부회장에 대한 상근고문 예우와 격려금 지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이 전 부회장의 향후 변호사 비용에 대해서도 지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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