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지난해 중국으로 화장품 수출 1조 8천억 원…3년 새 5배로 늘어

한류 바람으로 한국 화장품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3년 사이 대중국 화장품 수출액이 5배로 늘어났습니다.

중국 시장이 한국 화장품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대 초반 20%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40%로 높아졌습니다.

대한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총 수출액은 사상 최대인 41억7천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중국으로의 수출은 37.3%에 해당하는 15억6천만 달러였습니다.

지난해 화장품 총 수출액은 전년보다 43.6% 급증했고 중국으로의 수출도 33.1% 늘었습니다.

대 중국 수출액은 2013년 3억 달러(3천400억원)에서 작년 15억6천만 달러(1조7천800억원)로 3년 만에 5.2배로 증가했습니다.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제품 시장 점유율도 2010년 5.4%에서 지난해 6월 기준 23.7%로 급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위생 허가를 까다롭게 하거나 행정지도를 강화하면서 한국 화장품 수출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