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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닭고기 가격 재상승…무·당근·양배추는 평년의 170%

계란·닭고기 가격 재상승…무·당근·양배추는 평년의 170%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농식품 가격 '고공행진'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AI 사태로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안정되지 않고 있는 데다, 주요 채소와 고기 가격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5일 기준 계란 한판(30개 특란 기준) 평균 판매가격은 7천277원입니다.

1개월 전보다는 떨어졌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30% 이상 비싼 수준입니다.

주춤하는 듯하던 닭고깃값도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초 1㎏에 2천100원 수준이던 육계 생계 가격은 지난달 하순 1천800원선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가파르게 올라 지난 8일 2천2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AI의 영향으로 닭고기 공급이 정상화되려면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aT 집계 기준으로 배추 1포기 가격은 15일 4천89원으로 평년(3천17원)보다 35.5% 비싸고, 양배추는 1포기에 5천101원으로 평년보다 76.4% 더 주고 사야 합니다.

무 1개는 2천240원으로 가격이 평년보다 68.5% 높은 수준이고, 당근도 평년과 비교하면 74.4%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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