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24일 미국으로 떠나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초빙교수 자격으로 특강을 할 예정입니다.
반 전 총장이 맡는 초빙교수직은 전직 국가원수급을 초빙해 운영하는 것으로 펠리페 칼데론 전 멕시코 대통령, 타르야 할로넨 전 핀란드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반 전 총장은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한 뒤 오는 7월 초 귀국할 예정입니다.
반 전 총장의 유엔 활동을 담은 공식 백서 '더 나은 유엔을 위하여 - 반기문 사무총장 10년의 기록' 출판기념회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반 전 총장은 오는 20일에는 충청권 인사들이 만든 '반기문 국제평화포럼' 조찬 모임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반 전 총장 측은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고, 출판 기념회나 강연 활동도 대선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