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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갤노트5 지원금 인하…갤S8 출시 대비 재원 비축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인하했다.

갤럭시S8 출시를 앞두고 재원을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16일 갤럭시노트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고 43만2천원에서 41만원으로 낮췄다.

현재 갤럭시노트5의 출고가는 64GB 모델이 82만1천700원, 128GB 모델이 86만5천700원이다.

SK텔레콤도 이날 갤럭시노트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고 46만5천원에서 36만3천원으로 낮췄다.

다만,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공시지원금을 최고 30만9천원에서 32만3천원으로 각각 높였다.

KT는 지난 15일 이미 갤럭시노트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고 46만1천원에서 40만원으로 인하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5는 2015년 8월 출시된 구형 폰이지만, 후속작 갤럭시노트7이 예상치 못하게 단종되면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오래 노트 시리즈 마니아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이달 10일 LG전자 G6가 출시된 후에도 30만∼40만원대면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5의 인기가 여전해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 점유율 방어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구형 폰 지원금 변동은 제조사보다 이통사 영향이 크다"며 "재고와 예산에 따라 전략적으로 지원금을 변동하는데 신제품 출시를 염두에 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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