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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앞두고 '분주한 사저'…지지자들 닷새째 밤새워

<앵커>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으로 가보겠습니다. 검찰 조사가 닷새밖에 남지 않아서 많이 바빠질 것 같은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원 기자. (네,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입니다.) 자택안은 잘 보이지는 얺겠지만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박 전 대통령이 자택으로 돌아온 뒤, 아침 6시쯤이면 항상 자택의 불이 켜졌습니다.

오늘(16일)도 마찬가지인데요, 다만 안쪽의 창문에는 모두 두터운 커튼이 내려져 있어서 내부의 움직임은 잘 포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도 자택 담장 아래에는 여전히 5~6명의 지지자들이 모여있습니다.

새벽에 날이 꽤 추운데도 이곳에서 담요를 두르고 밤을 샌 모습인데요, 날이 밝으면 지지자들이 더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검찰이 다음 주 화요일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밝히면서 유영하 변호사가 어제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변호인단이 조사 준비를 위해 박 전 대통령 집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손님의 경우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경호차량으로 조용히 태우고 들어갔다가 다시 은밀히 태우고 나가는 방식도 지금까지 눈에 간간히 띄고 있는데, 오늘은 어떤 식으로 방문객들을 맞아들일지 주목됩니다.

논란이 되었던 자택 뒤쪽 학교 교문 같은 경우는 학생들 등교 시간이 다가왔는데 여전히 꽉 잠겨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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