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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상캐스터'…다운증후군 여성, 꿈을 이루다

[이 시각 세계]

프랑스에서는 아주 특별한 기상캐스터가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21살의 여성이라는데,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선천성 유전 질환인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멜라리 세가르가 오늘(16일)의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이날 방송에 서기 위해 며칠 동안 교육에 매진했다고 하는데 프랑스 공영방송에서, 기상 예보를 성공적으로 멋지게 마쳤습니다.

세가르는 오랫동안 기상캐스터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운증후군 때문에,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요.

이런 멜라리의 사연을 들은 장애인 부모 단체가 페이스북을 통해 '멜라닌은 할 수 있다'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은 페이스북에 올려지며 순식간에 '좋아요'가 20만 개에 이르는 등 누리꾼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고 그렇게 자신의 꿈에 다가 갈 수 있었습니다.

멜라리는 "나는 다르지만,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신의 도전이 다른 장애인에게도 "기회의 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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