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극우 바람으로 주목을 받은 네덜란드 총선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극우정당인 자유당의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과연 집권할 수 있을지가 화제였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반유럽연합, 반이슬람의 포퓰리스트 정치인이죠.
빌더르스 대표가 이끄는 자유당은 전체 150석 중 4석이 늘어난 19석을 얻는 데 그칠 전망입니다.
무려 28개 정당이 후보를 냈는데 집권당인 자유민주당이 31석을 차지해 제1당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영국의 브렉시트 등 유럽에 확산하던 극우 포퓰리즘 바람은 일단 제동이 걸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