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발표된 치킨 브랜드 BBQ의 치킨값 동결 소식에 해당 브랜드의 모델인 배우 하정우의 '먹방'이 새삼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하정우는 그동안 각종 영화에서 무엇이든 맛깔스럽게 먹는 연기를 선보이며 '먹방' 계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크림빵을 우걱우걱 먹는 모습이나 중국집에서 혼자 앉아 탕수육과 양장피를 먹는 모습은 최고의 먹방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영화 '베를린' 촬영 당시 일화도 유명합니다.
지난해 영화 '터널'에서는 실제 개 사료까지 먹으며 먹방 연기의 지존으로 등극한 하정우!
그는 한 인터뷰에서 "얼마 전 내 먹방의 차이를 알았다"며 "보통 다른 배우들은 오케이 컷소리가 나면 먹던 걸 뱉는데, 나는 진짜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식은 건 절대 안 먹으니 영화 촬영 시 미술팀에게 음식을 뜨겁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한다"며 먹는 연기에 대해서는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보는 사람까지 허기지게 하는 배우 하정우의 매력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 영화 화면 캡처)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