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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테슬라 상륙…주행거리 늘린 '토종 전기차'와 한판

<앵커>

국내 친환경 전기차 아직 걸음마 단계죠. 한번 충전으로 얼마 못 달리는 게 큰 단점으로 꼽혔는데,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토종 전기차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15일)은 업계 1위 테슬라가 우리 시장에 상륙합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구성모 씨는 전기차로 출퇴근합니다.

연료비에 해당하는 한 달 전기료는 1만 원 정도.

아직 드물기는 하지만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충전소 찾기도 꽤 수월해졌습니다.

[구성모/직장인 : 강점은 일단 유지비가 가장 적게 드는 차고요. 신호등 대기하고 있다가 출발할 때 출발이 굉장히 빠르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도 만족하고요.]

현대차 아이오닉은 한번 충전으로 191km, 제주 해안도로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정부 보조금 등을 받으면 2천만 원대에 살 수 있어 국내 전기차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출시될 한국GM의 볼트는 한 번 충전으로 383km를 갈 수 있다는 걸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1~2인용 소형 전기차인 르노삼성의 트위지는 깜찍한 디자인에 1천만 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실용성을 갖췄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보통 가정에서 쓰는 220v 전원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충전도 편리합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 1위인 테슬라도 내일 국내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테슬라가 첫 출시하는 모델S는 한번 충전으로 378km를 갈 수 있습니다.

다만 1억 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다 정부 보조금도 받지 못해 가격 부담은 큰 편입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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