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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하고 열어둔 차 문 노려…'차량털이' 단번에 제압

<앵커>

설마 하고 차 문을 열어둔 채 운전석을 비우는 경우, 종종 있으실 텐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시청자 노찬석 님이 이런 제보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보영상'입니다.

오늘(14일) 새벽 5시쯤 전남 순천에서 녹화된 CCTV 영상입니다.

길을 가던 한 남성이 주차된 고급 승용차 옆으로 다가옵니다.

남성은 한참 동안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조수석 쪽으로 슬그머니 다가가 차 안쪽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는 문을 열고 갑자기 차 안으로 들어갑니다.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을 노려 금품을 훔치려 한 겁니다.

[노찬석/시청자 : 저 사람이 뭐하나 생각했는데 제 차 문을 열더라고요. 어? 저 사람이 왜 내 차에 들어가지? (라고 생각했죠.)]

남성은 때마침 근처에 있었던 차 주인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했습니다.

[노찬석/시청자 : 바로 뛰쳐나가서 운전석 문을 열었어요. 이 사람이 차 안을 다 뒤지고 있더라고요. 끄집어내서 제압해놓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남성에게서는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사람 명의의 통장과 달러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뉴스, SBS 제보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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