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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도 사찰 도구" 백악관 선임고문 발언에 패러디 봇물

"전자레인지도 사찰 도구" 백악관 선임고문 발언에 패러디 봇물
전자레인지도 도청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패러디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타워를 도청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두둔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지만 바로 네티즌의 조롱거리가 됐습니다.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콘웨이의 인터뷰 발언 이후 소셜미디어 상엔 발언을 풍자한 재기발랄한 패러디가 넘쳐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콘웨이는 뉴저지 지역지 '더 레코드'와의 인터뷰에서 "불행하게도 서로를 감시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특히 "전자레인지도 카메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케이블방송인 '코미디 센트럴'은 자체 트위터 계정에 전자레인지의 항목 선택 버튼을 부각한 사진을 올려 콘웨이의 발언을 조롱했습니다.

사진 속 항목 버튼엔 검은색 글씨의 피자, 팝콘 옆에 빨간색 글씨의 '스파이 활동'이 합성돼 있습니다.

코미디 센트럴 측은 사진과 함께 "콘웨이가 뭔가 큰일을 해낼 가능성이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이디 'Mrs. Brown'의 네티즌은 믹서기, 밥솥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한데 모은 사진을 올리고선 "전자레인지가 으뜸이긴 하지만 이 녀석들도 꽤 영리하다. 바짝 경계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트위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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