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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내일 '귀환 국군포로'와 이례적 간담회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5일 6·25전쟁 기간 북한에 붙잡혔다 귀환한 국군포로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고 통일부가 14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군포로 13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귀환 국군포로에 대한 지원 등 업무는 국방부에서 맡고 있어 통일부 장관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에 끌려가 고생하신 데 대한 위로 차원에서 마련된 간담회"라며 "북한에 가족이 있는 분들도 계셔서 통일부가 맡은 이산가족 지원업무에도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나라를 위해 싸우다 끌려간 국군포로의 송환은 정부의 책무"라며 "간담회에서 송환과 관련한 의견도 경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귀환 포로의 증언 등을 토대로 북한에 남아 있는 국군포로가 560여 명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90세 전후의 고령으로, 상당수가 이미 세상을 떠났을 가능성이 크다.

남쪽으로 돌아온 국군포로는 모두 80명으로 현재 35명이 생존해 있다.

2010년까지는 탈북해 남으로 돌아오는 국군포로들이 꾸준히 있었지만 2011년 이후로는 국내로 귀환한 국군포로가 전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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