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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부총리 "김정남 시신 방부처리 했다"…北에 인도 염두

말레이 부총리 "김정남 시신 방부처리 했다"…北에 인도 염두
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의 시신을 비밀리에 방부처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북한내 억류자 귀환을 위한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공식 회담이 임박한 시점에 포착돼 주목됩니다.

시신 방부처리는 항공기를 통한 시신 해외운송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입니다.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기자들을 만나 시신 방부처리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시신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안실에 너무 오랫동안 보관하면 시신이 부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이 지난 12일 오후 7시 반쯤 쿠알라룸푸르종합병원 국립법의학연구소 영안실에서 김정남의 시신을 반출해 방부처리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를 인정한 것입니다.

보건부 밴 차량에 실려 반출된 김정남의 시신은 한 민간장의업체로 옮겨져 방부처리를 받은 뒤 약 3시간 만인 12일 오후 10시 반쯤 영안실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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