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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웰빙'수치 환산 지수 공개…GDP에 분배·삶의 질 보완

통계청·한국 삶의 질 학회, 15일 국제 콘퍼런스 개최

국민의 '웰빙'(삶의 질)을 수치로 환산한 종합지수가 공개된다.

통계청과 '한국 삶의 질 학회'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총생산(GDP) 플러스 비욘드(plus Beyond) 국제 콘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콘퍼런스에서는 'GDP plus Beyond 쟁점의 이행실태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삶의 질 측정의 정점과 GDP 조정 및 보완 노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국장인 엔리코 지오바니니 로마 토르 베르가타 대학교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현행 GDP의 한계를 지적하고, 보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오바니니 교수는 GDP가 경제활동의 분배 측면과 삶의 질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고려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유엔이 결의한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 등을 포함한 향후 보완 추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통계청과 한국 삶의 질 학회는 '국민 삶의 질 지표'를 활용, 시범적으로 '국민 삶의 질 종합지수'를 시산해 콘퍼런스에서 공개한다.

이는 GDP 중심 경제지표의 한계를 보완하고 삶의 질과 사회발전을 측정하려는 세계적 추세를 반영해 작성한 것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내년 6차 OECD 세계포럼을 개최하기에 앞서 'GDP plus Beyond' 쟁점에 관한 국내외 논의 확대를 위해 콘퍼런스를 연다"며 "해외와 국내 삶의 질 측정 결과와 GDP 보완 노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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