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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17년 첫 대회 17일 개막…'새 여왕' 은 누구?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가 이번 주 2017년 첫 대회의 문을 엽니다.

KLPGA투어 올해 첫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하이난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위드 SBS입니다.

총상금 7억원이 걸린 이 대회는 KLPGA투어가 중국 여자프로골프(CLPGA)투어,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공동으로 주관합니다.

국내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이 대회는 올시즌 국내 여자골프의 판도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국내 무대를 평정했던 박성현이 빠진 자리를 대체할 '여왕' 자리를 놓고 고진영과 장수연, 이승현, 배선우, 김해림, 이정민, 김민선 등 강호들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을 벌입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이정민은 겨울 훈련 동안 스윙 코치를 바꾸고 샷이 더 단단해져 타이틀 방어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조윤지, 김지현, 정희원 등 중견들과 오지현, 박지영, 김예진 등 신흥 강자들의 반격도 예상됩니다.

지난해 신인왕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2년 차 이소영과 이정은, 김지영도 이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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