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8 여자배구, 태국 꺾고 아시아선수권 3위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쳤습니다.

조완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어제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유스 여자 배구 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중국에 3대 2로 역전패해 결승 진출은 이루지 못했으나 3위로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이미 이번 대회 4강 진출로 오는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17 세계 유스 여자 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습니다.

박혜민은 대회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상, 이주아는 베스트 미들 블로커 상을 받았습니다.

대회 우승은 결승에서 중국을 3대 0으로 누른 일본에 돌아갔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늘(1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