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폴란드·루마니아, 北 대사관에 불법임대사업 중단 요구"

폴란드와 루마니아 정부가 자국내 북한 대사관의 불법 임대사업을 막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폴란드 정부가 지난달 28일 유엔에 제출한 대북제재결의 이행보고서에서 "북한 대사관의 외교 부지와 관련한 공문을 북한 외교관들에게 보냈다"며, "유럽연합 법에 위배될 수 있는 활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중심부에 있는 북한 대사관은 부지 일부를 현지기업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외화벌이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폴란드는 보고서에서 "북한 대사관이 외교 혹은 영사 활동 이외의 목적으로 부동산을 임대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고 있다"며 "유럽연합 규정에도 같은 조항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마니아 정부도 유엔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 대사관 측에 관련 제한 사항들을 준수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