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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만취 운전 '쾅쾅'…5명 다치게 하고 도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랜저를 몰던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한 도로 2차선에서 불법 유턴을 하다가 1차로에서 신호 대기하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이후 A 씨는 제자리로 후진하다 2차선에 있던 미니쿠퍼와 부딪힌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반대 방향으로 200m 정도 걸어서 도주하던 A 씨를 발견한 견인차량 운전자 B(35)씨는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뒤쫓았다.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출동했던 견인차량 운전자는 "사고 내고 도망가면 안 된다. 경찰서에 가서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며 A 씨를 설득, 경찰서로 데려갔다.

조사결과 A 씨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6% 상태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낸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와 승객 4명이 타박상을 입었고, 승객 1명은 입원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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