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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테 결승골' 첼시, 맨유 꺾고 FA컵 4강행

잉글랜드 FA컵에서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첼시는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8강전 단판승부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유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2위 토트넘에 승점 10 앞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이날 승리로 11경기 무패(9승 2무)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35분 맨유 안데르 에레라가 첼시 에덴 아자르를 뒤에서 걸어 넘어뜨려 경고를 받으며 무게 추가 첼시로 기울었습니다.

전반 20분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에레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맨유는 수적 열세에 처하게 됐습니다.

첼시는 후반 6분 은골로 캉테가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망을 흔들면서 앞서나갔고,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첼시는 지난해 10월 24일 4대 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또다시 승리를 맛봤습니다.

지난 4일 본머스전에서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 타이론 밍스의 얼굴을 오른쪽 팔꿈치로 가격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맨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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