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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어 야후 CEO 퇴직금 264억원…해킹사건으로 삭감

야후의 머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가 오는 6월 말 미국 최대 통신업체인 버라이즌에 인터넷 사업부문을 매각하고 물러나면서 퇴직금 2천300만 달러 약 264억 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메이어 CEO의 퇴직금은 현금 300만 달러 34억 원과 2천만 달러 230억 원 상당의 주식 등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퇴직수당 2만 5천 달러 2천869만 원을 덤으로 받게 됐습니다.

앞서 메이어는 지난 2014년 발생한 대규모 해킹사건의 책임을 지고 지난해 보너스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 대규모 해킹사건은 버라이즌과의 인터넷 사업부문 매각 협상에 걸림돌이 됐습니다.

해킹사건이 없었다면 메이어는 5천500만 달러 631억 원의 퇴직금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해킹 사건으로 연례 보너스는 물론 퇴직금에서도 손해를 본 셈입니다.

메이어는 버라이즌과의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 야후 CEO직을 유지합니다. 이 협상은 오는 6월 말 종료될 예정입니다.

앞서 야후는 지난 1월 인터넷 사업부문을 제외한 잔존 사업들을 묶어 사명을 알타바로 변경하고 투자회사를 지향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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